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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유명인의 타계시 관련 저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발매되자마자 놀라운 인기를 얻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출간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일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었으며, 법정스님 타계 이후 관련 도서 출간을 중단하겠다는 유언이 밝혀져 관련 도서 판매량이 이례적으로 급증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 <스티브잡스> 판매량은 이런 기록들을 넘어섰다. <스티브잡스>는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도 발매 1일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무릇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고 온라인 서점 ‘아마존 닷컴’에서도 <스티브잡스>는 놀라운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놀라운 판매량에는 이 책이 스티브 잡스가 생전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라는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방면에서 스티브잡스를 분석한 관련 저서는 많지만, 스티브잡스와의 실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삶을 다룬 책은 이 책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알라딘에 구매자평을 남긴 한 독자 역시 ‘수많은 스티브잡스 관련 도서 중 공식 전기라는 사실에 더욱 끌려 읽어보고 싶었다’고 구매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성/연령별로는 초기에는 20, 30대 남성의 구매가 집중적으로 높았으나, 현재는 남성과 여성의 구매 비율이 54:46 정도로 그리 차이가 크지 않으며 연령별로도 현재는 20대 보다는 30~40대로 주 구매층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경제/경영 담당 채선욱 MD는 “초기에는 애플 매니아 등을 주축으로 한 젊은 층의 구매가 높았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전 연령대/전 계층으로 미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현상은 이 책이 단순히 일시적인 베스트셀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을만한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