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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휴대폰 웬일이냐…초콜릿폰 연말 인기몰이

블랙폰 중 저가 자랑…실적도 개선 전망

조윤성 기자 기자  2005.12.09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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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휴대폰업계에 블랙폰 돌풍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조격인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보다 LG전자의 초콜릿폰이 인기몰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모토로라, 팬택 등의 업체들도 잇따라 블랙폰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함께 하고 있다.

1년 누적판매량 1000만대 돌파

지난해 블루블랙폰지수라는 용어를 등장시키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은 판매 1년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루블랙폰은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판매량 1억대 중에서 최소 1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최근 초슬림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출시한 초슬림폰이 올해 국내에서 선보인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갖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LG전자의 초콜릿폰은 두께가 14.9mm에 불과한 초슬림 슬라이드형태의 휴대폰으로 고급스런 검은색을 강조한 깔끔한 외형을 자랑한다.

특히 LG전자 초콜릿폰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조사한 요즘뜨는 상품에 지난 11월말부터 계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 조사 뜨는 상품 1위

이러한 인기는 네이버에서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해 선정한 상품에 등록된 것으로 초콜릿폰에 이어 KTF, 삼성전자, 모토로라, 팬택앤큐리텔 제품 등의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콜릿폰의 이같은 강세는 휴대폰 업계가 최근 들어 꾸준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특별한 대박 상품이 없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블랙라벨’을 표방하며 출시한 초콜릿폰(LG-KV5900)이 KTF용으로만 판매되는 상황에서도 매일 700대가 넘게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측은 이 제품이 연말까지 최소한 4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  SK텔레콤과 LG텔레콤 용으로 출시되면 밀리언셀러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말 선물시장에 돌풍

특히, 올 한해 휴대폰 업체들이 앞다퉈 70만~80만 원대에 달하는 고사양 고가 제품을 쏟아냈던 데 반해 초콜릿폰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연말 선물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절제의 미학'을 내세운 디자인 컨셉에 터치패드 방식과 현란한 조명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획기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콜릿폰은 출시 이후 증권가를 중심으로 “그동안 LG전자 휴대폰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디자인이 초콜릿폰을 통해 개선됐음을 증명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쏟아지며, LG전자의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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