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제21회 가을맞이 편지쓰기 대회” 및 “제7회 전국 중학생 편지쓰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7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재)우정사업진흥회(회장 장익형) 주관, KBS, MBC, SBS, 한국시인협회, 중앙일보사가 후원한 제21회 가을맞이 편지쓰기 대회에는 편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온정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7,3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돌보면서 겪는 애환과 사랑을 담담하게 쓴 박근진(男, 37세, 강북구 우이동)씨의「어머님 전상서」를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금상에는 김삼랑(男, 66세, 충남 태안), 홍문기(男, 58세, 강원 원주)씨가, 그밖에 은상 4명, 동상 10명, 장려상 50명 등 모두 66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 원이, 은상 4명에게는 상금 각 50만 원이 지급되며, 동상 10명과 장려상 50명에게도 상장과 함께 부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편지가족(회장 박은주) 주관, (재)우정사업진흥회가 후원한 “제7회 전국 중학생 편지쓰기
경진대회”는 총 4,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환자를 돌보고 그곳에서 만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한 「소록도의 한 마리 갈매기여!」라는 제목의 편지를 쓴 경기 헌산중학교 3학년 신보경 학생이 차지했으며, 그 밖에 금상 5명,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모두 21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만 원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이 지급되며,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부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또한, 각급 학교의 지도교사 8명에게도 정보통신부장관 표창장과 우정사업본부장 상장을 수여한다.
이날 황중연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지쓰기 대회가 청소년에게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성인에게는 잊고 지내온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편지쓰기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