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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산타페 보름만에 1만대 계약 큰 인기

한국투자증권 6개월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프라임경제 기자  2005.12.09 0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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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근 판매에 들어간 신형 산타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국내에서 시판된 신형 산타페는 판매 개시 후 10일이 지난 지금도 하루 평균 500대 수준이 계약되고 있어 ‘대기 리스트’가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지난 7일 현재 미출고분은 5236대로 출시 보름만에 1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연구원은 총 계약대수는 현재의 계약 추세로 봐서 8일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 연구원은 이로써 동사가 목표로 하는 월 5000대 내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형 산타페의 돌풍은 연비가 1리터당 12.3km로 탁월한 가운데 디자인이나 성능 그리고 실내공간 및 각종 안전이나 편의관련 사양이 비싸진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신형 산타페는 지난 달에만 총 3158대가 판매됐으며 이달 들어 7일까지 1269대가 출고됐된 상황이다. 현대는 신형 산타페를 12월 내수에서 6000대, 수출로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연구원은 6개월후 목표가를 12만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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