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의약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라"
제네릭 제품에 대한 불신과 포지티브제도 도입에 따른 보험약 인하 조치로 사면초가에 몰려있는 국내제약업계에 제품력을 앞세운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시장에 진출한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화이자, GSK, 한국릴리, 노바티스 등이 내년 상반기에 9개의 신약을 내세워 대대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화이자는 신장암치료제인 '수텐'과 금연치료제인 '챔픽스'를 계획 중이고 노바티스는 철중독증치료제인 '엑스자이드'과 간염치료제인 '세비보' 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에서 출시할 '수텐'은 종양의 성장과 혈액 공급을 동시에 저해해 암을 공격하는 새로운 종류의 경구용 다중 표적 함암제다.
노바티스의 '세비보'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합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것이 특징이다.
GSK는 당뇨병치료제인 '아반다릴'과 골다공증치료제인 '본비바'를 , 릴리는 폐암치료제인 '알림타'과 골다공증치료제인 '포스테오' 및 비향정신성ADHD치료제인 '스트라테라'로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아반다릴'은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로시글리타존'과 설포닐우레아계열의 '글리메피리드' 복합제로, 단일요법으로는 부족했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개선을 돕고 복용이 간편해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효용성이 기대된다는것.
릴리의 '알림타'는 기존 약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할 필요없이 말초정맥에 10분간 투여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