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큰 원인은 날씨와 음식인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아토피피부염 연구회가 2005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8개 대학병원 소아과에 방문한 3세미만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40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유발식품 항원과 임상 양상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드러났다.
이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발생시기는 평균 생후 4.9±6.3개월로 악화시기는 생후 12±9개월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피부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날씨(32%)와 음식(27%)이 가장 많았고 모름, 외출, 질병/약물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을 기른 경우는 18명(6%)으로 17명이 개를 키웠는데 그 중 5명(29.4%)에서 개항원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식품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가 양성인 경우는 난백(35.8%), 우유(22.3%), 콩(12.8%), 땅콩(11.3%) 순이었는데 악화인자를 계란이라고 언급한 26명중 19명(73.1%)에서 난백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가 양성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우유 33.3%, 대두 50%, 땅콩 33.3%순이었다.
피부병변은 주로 얼굴(32%)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하지, 몸통, 상지, 목, 머리 순이었으며 대부분(89%) 소양증을 호소했다.
환자들은 주로 소아과(71%)에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환자의 85%가 알레르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대부분(89%) 보습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고 목욕은 평균 1.7±1.4일에 한 번 시행했으며 56%에서 비누를 사용했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가족력은 68%로 나타났고 가족력이 있는 군에서 식이제한을 많이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을 제한한 군은 144명(36.8%)이었고 이중 29명(20.1%)이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한 후 식품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군간의 영양상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