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기획부의 응용경제연구소(Ipea)가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량(GDP) 예상을 3.3%에서 2.8%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국내총생산량 예상을 3%이하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지난 월요일 브라질 금융기관들과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량이 단지 2.86%에 머물 것이라고 평했다.
응용경제연구소가 보는 2007년 경제성장률은 3.5%로, 비록 금융기관들의 전망보다는 높지만 정부의 계획(5%)보다는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응용경제연구소가 GDP성장 전망을 갑자기 바꾼 것은 수입량의 갑작스런 증가 때문이었다. 최근 물품, 서비스 분야의 수입 증가량은 14%대에서 16.8%로 조정됐다. 이에 비해 수출 증가량은 겨우 4.6%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울로 레비 응용경제연구소 거시경제 연구부장은 이자의 감소와 정규직의 증가로 소비량이 급증하며, 올해에는 4.2% 성장, 다음해에는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생산량 증가는 소비증가량을 따라가지 못해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은 둔화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국내총생산량 계획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토목, 전기에너지 분야의 성장은 4.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3.2%로 감소했다. 이 외에 제조산업, 광물산업은 단지 2.8%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계, 장비를 제외한 제조업체들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업, 서비스 분야의 성장은 2.4%에서 2.3%로 약간 감소했다. 하지만 농축산업 분야 성장은 2.3%에서 3%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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