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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지표, 92.8% 12월 콜 금리 동결 예상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2.05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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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권업계 종사자들은 전달에 이어 12월 중 콜금리도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1월 무역수지 흑자, 소비자물가 하양안정세, 소비 설비 및 건설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산업활동동향지표가 모두 증가하고 11.15 부동산대책발표와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발표에 따라 12월 중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 체감지표(BMS-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콜 BMSI는 전월 99.3보다는 낮았으나 92.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설문 참여자들(142개 기관 179명, 외국계 20개 기관 21명) 대부분이 이달 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경기 상황이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경제 4계절 BMSI인 산업생산증가율 BMSI와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10월(-36, -54), 11월(-9, -26), 금월(24, -10)수준으로 12월중 경기상황을 전월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소비자심리 상태에 있어서는 설문응답자 중 36.6%가 ‘봄’, 32.9%가 ‘가을’이 될 것으로 응답하였고, 제조업경기 상태에 있어서는 41.7%가 ‘봄’, 37.4%가 ‘가을’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

금리 BMSI는 67.6(전월 76.7)으로 전월대비 9.1포인트 하락해 채권 시장심리가 일부 악화된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48.2%가 12월 중 금리가 소폭 상 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6.0%는 보합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가치 BMSI는 전월 111.0에서 133.1로 22.1포인트 상승했다. 원화가치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됐으며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이 예상된다.

설문 응답자의 46.7%가 원화가치 상승에 응답했다.

12월 물가 BMSI도 전월 83.6에서 95.7로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 시장심리가 일 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78.5%가 12월 중 물가 보합에 응 답했다.

이로써 종합BMSI는 전월 97.6에서 89.0으로 하락,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발표는 BMSI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하면 악화, 그 이상이면 호전을 의미한다.

참여기관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42개 기관 179명을 대상으로 11월29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됐고 121개 기관 141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