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간의 정신문화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종교도 IT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디지털 성경이 속속 선보이면서 바야흐로 ‘디지털 성경’의 시대가 열렸다. ‘디지털 성경’에는 CD롬 형태와 MP3 플레이어 형태의 디지털 성경, 최근에는 PDA형태의 디지털 성경까지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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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제품으로 네오앤비의 ‘바이블마스터(B10)’는 손쉽게 휴대하면서 성경을 보고 들을 수 있는 3.2인치의 LCD 액정 화면을 가진 PDA형 전자 성경으로, NIV 성경 신구약 66권을 영문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 성경을 생생한 남,여 성우 목소리로 들을 수 있고, 찬송가 558곡 전곡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말씀의 구와 절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 자막크기, 사운드 효과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성경사전, NIV사전 등을 포함하여 MP3, 라디오, 녹음, 텍스트 파일 뷰어, USB 다운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세경디지털의 ‘야베스’는 MP3 형태의 듣는 성경으로 신·구약성경 66권과 찬송가, 라디오, 녹음기 기능이 지원되며 성경 구절이 LCD를 통해 표시된다. 명함크기 만큼 작은 야베스는 오디오 드라마 형식의 성경과 찬송, MP3 플레이어, 녹음기, 라디오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엘림전자의 ‘미가엘’은 성경전권을 정독으로 녹음하여 자체 내장한 MP3형태로 정독과 속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외에 히스미디어에서는 MP3와 PC에서 들을 수 있는 CD로 되어있는 전자성경을 판매하고 있다. 신약 2장과 구약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마다 폴더를 적용하여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아 PC로 보면서 들을 수 있다.
IT의 발전이 두껍고 작은 글씨의 성경에서 전자 성경으로의 변화를 가져왔듯 앞으로 전자 성경이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되어 종교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