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tbs TV서울, 시민영상공모전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05 09:28: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tbs TV서울(tbs.seoul.kr)이 개최한 ‘2006년 시민영상공모전 [상상서울, 카메라 날개를 펴다]’에 총 166편(청소년 32편, 대학생89편, 일반인 45편)의 창작 동영상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소재는 가정에서 촬영한 홈비디오, 제보용 동영상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것부터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실험영화, 비디오 시(video pome), 비디오아트 등 전문적인 디지털 영상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작품시간도 5분 미만의 짧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를 갖춘 한시간이 넘는 작품까지 다양했다.

총 46편의 본선 진출작에는 입시문제와 학원부패(셀로판지, 서선주 이지은 作), 외모 지상주의(美‘s 꼬레아, 김석원 作), 환경문제(우리는 단지 바다가 보고 싶을 뿐이다 주여진 作), 직장 내 왕따(리턴 김현진 作), 고령화 및 이주노동자 문제(서서보기 황세준 作) 등 사회성 짙은 소재들이 특히 많았다.

심사는 염찬희 영화평론가, 전미희 민언련 사무처장, 송덕호 미디어연대 사무처장, 고발성 프로그램을 주로 제작한 이강택 PD, 이화여대 언론영상홍보학부 주철환 교수 등이 맡는다. 심사기준은 작품기획 능력, 주제의식, 표현력, 작품의 완성도, 실험성 등을 골고루 평가하게 된다.

시상은 각 부분별 최우수작 1작품, 우수작 2작품, 가작 2작품을 선정해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금) 오후3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며, 당선작 감상과
인디밴드 실버라이닝과 캐비닛싱어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당선작은 tbs TV서울을 통해 12월 중 방영할 계획이다.

tbs TV서울 시민영상공모전 사무국 측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장비가 보편화 되고, 창작 동영상을 선보일 수 있는 매체들이 늘어나면서 소재와 장르 면에서 컨텐츠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