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장애인 치과센터가 내년 중 설치되고,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질 높은 구강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전국 장애인에 대한 의료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질 높은 구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 설립 및 장애인 전문진료장비 확충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34개 지방의료원 중 지역사회 진료실적 등이 우수한 기관을 권역별로 1∼2개소씩 최대 10개소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에는 지방의료원의 시설·장비 국고지원금 약 178억원 중 27억6600만원(국고 13억8300만원)의 예산(국민건강진흥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장애인 치과센터 설치사업에는 개소당 총 4억원(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이 중 시설지원은 1억5000만원, 장비지원은 2억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장비지원에는 장애인전용 치과진료 차량도 포함된다.
또 이 센터가 설치된 지방의료원에 한해 장애인전문 진료장비 확충을 위해 개소당 총 1억원(국비 5000만원)이 지원돼 외래 및
병동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진료를 원활하고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장비 구입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장애인 이용증진을 위한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보강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대상 지방의료원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 달 안에 복지부에 제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