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정부가 생산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연간 5%의 경제성장을 이루고자 계획할 동안, 2007년과 2008년 사이 소비자들에 대한 대출금은 금년과 마찬가지로 계속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콜금리가 13.25%까지 감소되면서 2007년 할부판매로 인한 소비자 융자액은 25%에서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대출분야 분석가들은 브라질의 국내총생산량(GDP)은 다음해에 3%에서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브라질 은행들의 소비자들에 대한 융자규모는 2천억 헤알 정도에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액수는 2005년에 비해 30%나 많은 액수로, 지난 10월까지 1890억 헤알(약82조원)을 기록했다.
미겔 히베이로 데 올리베이라 브라질 회계경영재정 대표자 협회장은 현재처럼 소비자들에 대한 융자 이자율이 저렴하고, 장기 융자가 허용되는 때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2007년에도 소비자 융자가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회계경영재정 조사에 의하면 지난 10월 소비자에 대출 이자율은 평균 7.3%, 연이자 136.32%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한달 이자율은 7.58%, 연이자율은 140.31%였다.
이 외에 1년 사이 평균 융자기간 역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1년 전까지 자동차 할부 판매는 24개월까지 가능했지만 현재는 36개월까지 연장됐다. 이 외에 저가 상품들에 대한 할부는 15개월 정도에서 17개월까지 연장됐다.
히베이로 데 올리베이라 회장은 2007년에는 장기할부 판매가 더욱 확산될 것을 예상하며, 외국에서는 10년(120개월)짜리 자동차 융자가 허용되고 있지만 브라질은 최대로 6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C 자문회사의 파비오 실베이로 씨는 소비자 융자 성장률은 2008년 중순까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첫째 올해 브라질 총 노동자 임금의 규모가 673억 헤알(약30조원)에 달하며, 둘째, 소비자들이 식료품, 교통비를 제외한 기본 지출 외에도 25% 정도의 여유가 있는 점과, 셋째, 지난 9월 평균 융자 기간이 18개월 정도였던 것을 감안할 때 2008년 중순까지는 이러한 융자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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