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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탄소은행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9.14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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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광주시에서 주관한 ‘2011년 탄소은행 운영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저탄소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은행 운영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주시에서 그 동안 각 자치구에서 추진해 온 사업들을 6개 항목(2010∼2011년도 탄소은행 참여 증가율과 탄소그린 카드 발급률, 온실가스 감축률, 절감세대 발생율, 녹색생활교육 및 홍보 추진실적)으로 구분해 평가됐다.

그동안 구는 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주.야간 공동주택 방문활동 및 탄소코디네이터를 활용한 탄소은행 참여 홍보와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전개하여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3만8000여 세대의 신규가입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는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비 5,000만원을 2010~2011년도 탄소은행 우수 아파트에 교부하여 단지 내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공동 이용시설을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2008년부터 탄소은행 제도가 시작되어 이제는많은 주민들이 인식하고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여 기후변화대응에 앞장 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은행이란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2년간 평균사용량보다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절감한 세대에 포인트를 주는 제도로 탄소포인트 시스템(www.cpoint.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