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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추석맞이 특별 체험행사

민속놀이·추억의 달고나·한가위 풍물놀이 등 체험거리 풍성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9.09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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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공항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www.jejufolk.com)에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민속촌은 추석연휴 동안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와 제주민속촌의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의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체험 행사에서는 컴퓨터가 없던 시절 즐겨하던 놀이인 대나무 피리, 제기, 딱지 등을 옛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코너에서는 여러 가지 모양의 달고나를 만들어 맛보고 모양을 끝까지 완성시키면 제주민속 길라잡이와 감물로 물들인 제주 전통 손수건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다.

또 동차 타기를 비롯해 지게발 걷기, 투호 던지기, 제기 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노리안 마로’의 민속공연으로 생동감 넘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제주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온가족 다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도 쌓고, 옛 초가를 둘러보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주민속촌만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민속촌은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 옛 문화와 역사를 원형 그대로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