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 재활시설인 주몽재활원(서울 강동구)을 찾아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하고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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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은 추석을 맞아 회사 경영진 등과 함께 주몽재활원을 찾아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하고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이 날 기증식에는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경영진,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정명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증한 맞춤형 보장구는 휠체어·지지대 등 총 11가지로 구성되며 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는 30명의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장구 제작을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 소재와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전문제작회사가 보장구를 설계 및 제작했다. 제작비용은 총 5000만원, 제작 기간은 2개월이 소요됐다.
기증식을 마치고 박 회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신입사원과 여직원 봉사동아리 임직원은 주몽재활원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빚은 송편은 주몽재활원이 가족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한가위 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박 회장은 “맞춤형 휠체어가 성장기의 장애인 아이들에게 좀더 친근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회가 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맞춤형 보장구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금호석유화학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장애인시설에 필요한 휠체어 및 보장구를 제작해 기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 주라장애인쉼터을 시작으로 영락애니아의집과 쉼터요양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