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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문일 전남도당 위원장 임명 승인

"전남도당 화합에 최선"...금품수수 의혹 승인 거부 사유 아니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9.08 1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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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8일 그동안 선거 관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아 임명이 보류된 김문일 전남도당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승인했다.

   
김문일 전남도당 위원장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전남도당위원장 승인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김 위원장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당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파를 초월해 열린 전남도당을 만들겠다"면서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나선 천성복.박연화 후보와도 조만간 만나 도당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요청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전남도당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 조직강화특위 위원까지 맡은 만큼 전남 도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당내 화합과 소통에 역점을 둬 당의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모두 함께 전남도당을 멋지게 살려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전남도당의 진가를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도당 건설을 위해 사고 당협인 나주.화순 문종안 당 중앙위 교육분과 부위원장, 순천 김봉섭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함평.영광.장성에 장희정 전 전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은 정말 중요한 선거이기에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호남이 그동안 역사의 고비 고비 마다 정의와 진실 편에 서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듯이 도당위원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도록 당원들과 힘을 합쳐 활기찬 전남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전남도당대회에서 천성복 후보를 4표차 박빙승부 끝에 전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 김 위원장 약력

- 명지대학교 졸업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및 감독
-제24회 서울 올림픽대회 테니스본부 사무총장
-(주)서울방송 해설위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전국 테니스연합회 회장
-곡성중앙초등학교 봉순장학회 이사장
-현우서비스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제73367호)수상
-체육훈장 기린상(제929호)수훈
-한나라당 담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
-한나라당 조직강화특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