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8일 그동안 선거 관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아 임명이 보류된 김문일 전남도당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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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일 전남도당 위원장 |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전남도당위원장 승인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김 위원장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당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파를 초월해 열린 전남도당을 만들겠다"면서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나선 천성복.박연화 후보와도 조만간 만나 도당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요청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전남도당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 조직강화특위 위원까지 맡은 만큼 전남 도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당내 화합과 소통에 역점을 둬 당의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모두 함께 전남도당을 멋지게 살려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전남도당의 진가를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도당 건설을 위해 사고 당협인 나주.화순 문종안 당 중앙위 교육분과 부위원장, 순천 김봉섭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함평.영광.장성에 장희정 전 전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은 정말 중요한 선거이기에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호남이 그동안 역사의 고비 고비 마다 정의와 진실 편에 서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듯이 도당위원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도록 당원들과 힘을 합쳐 활기찬 전남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전남도당대회에서 천성복 후보를 4표차 박빙승부 끝에 전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 김 위원장 약력
- 명지대학교 졸업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및 감독
-제24회 서울 올림픽대회 테니스본부 사무총장
-(주)서울방송 해설위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전국 테니스연합회 회장
-곡성중앙초등학교 봉순장학회 이사장
-현우서비스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제73367호)수상
-체육훈장 기린상(제929호)수훈
-한나라당 담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
-한나라당 조직강화특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