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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랑상품권 효자 노릇 '톡톡'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9.08 1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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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영암사랑상품권' 판촉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군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의 협조를 받아 산단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품권은 물론 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하며 지역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호소해왔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해 영암사랑상품권 2억8000여 만원을 구매해 지역경제의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지역상권보호와 소상공인 소득창출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상품권 구매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추석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영암 군정발전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영암사랑상품권 판촉 홍보활동은 추석명절에 이어 평소에도 대불산단과 농공단지 등 기업체와 기관단체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상품권 판매에 힘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2월 처음 선보인 영암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총 42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또 상품권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상품권 3% 할인 판매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영암농협군지부와 지역농협 12개소에서 판매되는 영암사랑상품권은 가맹점 수만도 600여개에 달하며, 주유소, 마트, 식당 등 관내 대부분의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