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내년 3월 개최되는‘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공식 로고를 발표했다.
이번 공식 로고는 지난 7월20일 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된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서 선정됐다.
10대부터 70대까지의 폭넓은 연령대의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해 로고 부문 총 533작(일반 364작, 대학생 169작)과 슬로건 부문 총 2025작(일반 1415작, 대학생 610작)이 접수되었으며, 3차에 걸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로고 및 슬로건 각 8개 작품(총 16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공식 로고는 일반 부문에서 최우수상(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상)을 수상한 고창락(32세, 디자이너)씨 작품이 최종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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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이 Seoul(서울), Security(안보), Summit(정상회의)의 영어 알파벳 ‘에스(S)'자 형상을 토대로 세련된 태극의 느낌을 살리며, 원자핵의 운동을 물의 흐름과 같이 부드럽게 순화시켜 핵의 안전과 평화적 이용의 의지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슬로건 공모에서는 추정완(37세, 연구원)씨의 ‘Nuclear Security, New Clear Peace!’가 일반 부문 최우수상, 조일근(21세, 고려대 2학년) 학생의 ‘핵 안보를 위한 만남, 세계평화를 향한 동행!’이 대학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슬로건 일반 부문에 응모한 프리랜스 작가이자 시인인 장환(71세)씨이며, 최연소 수상자는 대일외고 2학년 김정원(18세) 학생이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 준비과정의 첫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향후 준비과정에서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