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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民 정책위 부의장 선임

광주 남구 출마…주민 스킨십 행보 시작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28 19: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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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프라임경제] 내년 4월 총선에서 광주 남구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김명진(48)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지난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원회(의장 박영선 의원)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민주당은 분야별 전문가 공모를 통해 김명진 전 실장을 비롯한 원외 인사들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선임하고 부의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명진 부의장은은 이날 “민주당이 정책적 외연을 확대하고 오피니언 리더나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정책적 연대를 확장하는데 성실한 링커 역할에 진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또 “정당,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근무 경험 등 전문성과 2번의 대선승리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총선 승리와 집권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부의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광주 남구 출마를 결심하고 얼굴 알리기 차원의 ‘지역 주민 스킨십 행보’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지근거리에서 그림자 보좌를 해 왔던 박 전 원내대표의 12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지역 전략 기획 등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에는 40대 정치 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 모임’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당 혁신을 통한 집권기반조성에 몰두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보단 간사, 국민의 정부 대통령비서실 언론·정무기획 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정무·전략 기획통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