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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청 공무원 뺑소니 ‘충격’

영암경찰, 사망사고 36일만의 끈질긴 수사로 검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8 1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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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밤 중 사망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공무원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전남 영암경찰에 따르면 따르면 영암군청 공무원 김 모씨(남.31)은 지난 7월19일 새벽 0시18분경 영암군.읍 역리 소재 제일교회앞 도로에 누워있던 차 모씨(남.41)를 역과(歷過.: 밟고 넘어가는 것을 말하는 법률용어)하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사망했고, 사고현장에는 바퀴자국이나 유류물 등 증거물이 남지 않아 경찰수가가 난관에 빠졌다.

그러나 경찰은 1달여간 주도면밀한 수사로 김 씨의 아반떼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지목,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김 씨의 차에서 피해자의 의류와 동일한 섬유질을 다수 발견, 지난 26일 김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 수감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