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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23일 “노 전 대통령 탄생 65주년을 맞이해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봉하 추모의집에서 대통령 관련 어린이도서 삽화 3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삽화는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기념해 출간된 어린이 도서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도전>(정대근 글-손문상 그림), <우리들의 대통령 노무현>(권순욱 글-김병호 그림), <자전거 타는 대통령>(조재도 글-박건웅 그림)에 실린 그림이다.
원화로 전시되며, 삽화 수준을 넘어 ‘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주기 추모작품을 비롯해 인상 깊은 ‘노무현 작품’을 여럿 선보였던 손문상 화백의 작품이 실린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도전>은 탄생부터 귀향까지 대통령의 인생을 마치 한폭의 병풍에 담았다는 평가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김병호가 그린 <우리들의 대통령 노무현>은 격정의 한국 현대사를 거친 대통령의 삶을 특유의 상징적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통령 서거 직후 대한문 시민분향소 대형걸개 ‘노무현’을 그린 작가로 잘 알려진 박건웅 화백의 작품이 실린 <자전거 타는 대통령>은 퇴임 후 봉하에서 ‘자연인’ 노무현으로 살고자 했던 대통령의 인간적 모습을 부드러운 색채로 그려냈다.
이번 전시회 개관식은 27일 오후 2시 추모의 집 로비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삽화 작가, 출판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