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은 자사 대학생 해외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가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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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효성 블루챌린저’는 현지인들에게 꼭 필요한 적정기술을 전파한다. |
베트남에서는 전기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솔라셀(태양열 축전 장치)과 솔라 랜턴(태양열 전등), 정수기 등을 보급하고 제작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캄보디아에서는 벽돌 등 현지 재료로 간이 소각로를 만들어 공급하고 특산물인 사탕수수 및 옥수수 재배 부산물로 숯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적정기술 전파와 함께 컴퓨터 활용 교육, 마을 외관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문화 활동도 병행한다.
귀국 후에는 내년 1월까지 해외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적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적정기술 공모전’도 개최할 방침이다.
‘효성 블루챌린저’ 1기로 선발된 박광현(건국대 화학공학과)씨는 “평소 당연한 것처럼 누렸던 혜택들이 해외 이웃들에게는 절실한 소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적정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뜻 깊고 보람 있는 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현지 법인이 있는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 지역에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주민 700여명에게 무상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봉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