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소녀시대’부터 ‘2NE1’까지! 극과극 꾸준히 가요계를 독점 중인 걸그룹은 이제 가요계 뿐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핫 아이콘이 되었다. 특히 올해 들어 각자만의 색이 더욱 뚜렷해진 스타일로 오빠, 삼촌팬 뿐 아니라 패션피플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의상 뿐 아니라 개성을 표출하는 데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인 주얼리를 활용하여 또래들의 트렌드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디자이너 의 고가 주얼리부터 해외의 빈티지숍에서 공수해온 유니크한 주얼리 등을 활용하여 터프한 매력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그녀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와 함께 이들의 각양각색 주얼리 스타일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매번 기발하고도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투애니원은 다양한 변신을 즐겨 패션계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패셔너블한 그룹으로 인정 받아오고 있다. 데뷔 초 컬러풀하고 프린트 강한 의상에 키치아이템을 활용하여 런던 스트릿 패션을 연상케 했던 투애니원은 현재 펑키한 록시크 의상과 함께 볼드한 커스텀 주얼리로 스타일에 무게를 주고 있다. 이들은 레이어드와 믹스매치를 활용해 메탈소재의 빈티지한 스타일부터 골드소재의 럭셔리한 주얼리까지 자신들만의 독특한 록시크 스타일로 소화해낸다.
지난 9일 일본에서의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매한 소녀시대 또한 폭주족 컨셉의 과감한 록시크 패션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강렬한 스터드 장식의 뱅글과 네크리스를 활용하여 터프한 매력을 어필하면서 기존의 소녀시대만의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았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작년부터 주목 받아온 록시크 패션은 스타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라며 "심플한 슬리브리스에 펑키한 주얼리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세련된 록시크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라고 전한다.
2011년 여름을 복고열풍으로 몰아 넣은 티아라는 비비드한 컬러끼리 자유롭고 과감하게 믹스매치 스타일링하여 레트로룩 특유의 강한 컬러감을 뽐냈다. 여기에 애시드컬러의 보석이 세팅된 주얼리와 큐트한 느낌이 강한 키치아이템을 믹스매치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로리타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톡톡 튀는 아이템만을 강조하는 레트로룩의 특징에 맞춰 의상부터 주얼리까지 강한 컬러감으로 통일시켜 티아라만의 레트로룩을 완성시켰다.
신곡 'SO COOL'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17억을 호가하는 뮈샤의 고가 주얼리를 선보여 화제가 된 씨스타는 레오파드 프린트의 발랄한 드레스에 파스텔 톤의 핑크 컬러의 재킷과 빅사이즈의 화려한 스타일의 네크리스를 매치하여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씨스타는 이외에도 컬러풀한 색감과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화려한 디테일의 주얼리를 함께 매치하여 여성스러움과 럭셔리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씨스타만의 글래머룩을 완성시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씨스타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뮈샤 목걸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함께 매치한 컬러풀한 드레스에 잘 어우러져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부각 시켜준다” 라며 “컬러의 화려함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조화되는 똑똑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