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큰 불길이 일어 광양소방서 119가 출동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시 '펑' 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인근 마을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현재 불꽃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이나, 혹여 발생할지 모를 유독가스 중독우려에 직원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상태다.
이번 사고는 용광로 철 제련 과정에서 남아있던 가스가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화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광양제철소는 수백억 대의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