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전남 여수)은 "정부가 추진하는 인천 송도의 영리병원이 설립되면, 국내 인력이 아닌 동남아 등 제3국 간호사와 의료기사가 수입된다"고 우려했다.
18일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영리병원 허용은 예산 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정부의 입장과 정면 충돌하는 것으로 결국은 국내 일자리는 늘지 않고 외국인 일자리만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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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
주 의원은 "병원 인력의 핵심인 간호사와 의료기사가 저임금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로 채워진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국내 인력의 취업이 어려워진다"며 "간호인력 인건비의 경우, 태국은 우리나라의 1/10, 인도는 1/50 수준이기 때문에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영리병원은 싼임금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천 송도의 영리병원 우선협상대상자는 ISIH사이며, 최대 주주는 일본 다이와증권 캐피털마켓은 60%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물산과 삼성증권, KT&G 등 국내기업이 40%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