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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다시 일보후퇴 ‘1.70%↓’

D램 폭탄 주저앉은 IT주, 중소형 우량주 관심 ‘유효’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18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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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 동안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하락하며 1860선을 겨우 유지했다.

18일 글로벌 증시의 혼조세 마감 영향으로 전일대비 0.85포인트 하락한 1891.81로 출발했다. 장 중 하락 반전 후, 하락세 이어갔다.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 국가단체의 매도우위로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70% 하락한 1860.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6108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1억원, 3171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3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장진욱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KOSPI는 박스권 흐름 이어지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형국”이라며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이 시도되겠지만 상승 추세 복귀는 어렵다고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수급이 양호한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시가총액별 상위 10종목 중 신한지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5.72% 하락한 70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4.49% 하락했다. 또한 기아차 및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각각 3.15%, 1.19% 하락했다. 포스코와 LG화학이 각각 전일대비 2.80%, 3.42% 하락했으며 KB금융도 1.93%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삼성생명이 전일대비 1.13%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이 6.45% 하락한 36만10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6.3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음식료품이 3.07%, 유통업 2.29%, 서비스업 1.47%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5.92%, 운수장비 3.73%, 의료정밀 3.21%, 제조업이 3.17%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64포인트 상승한 512.08로 장을 시작해 전일대비 1.36포인트, 0.27% 상승한 507.8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