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맥스가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업체인 미국 델(Dell)에 디지털 LCD TV 모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휴맥스는 32인치와 37인치급 디지털 LCD TV 핵심 모듈을 제조자설계생산(ODM)방식으로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8월까지 동일한 모듈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휴맥스가 공급하는 TV모듈은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 및 미국 또는 유럽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TV회로부로 기존 디지털TV와 달리 간단한 탈착 방식으로 분리해 낼 수 있어 TV본체는 그대로 둔 채 다른 종류의 모듈로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휴맥스는 중국 소주에 위치한 전문외주업체를 통해 TV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TV모듈은 대만의 유명 TV 및 PC제조업체에 공급돼 최종적으로 델 브랜드를 달고 미국과 유럽지역에 유통된다.
휴맥스는 “TV모듈을 장착하는 델TV의 경우 수요자인 델의 입장에서는 모듈만을 교체해 장착할 수 있다”며 “자체브랜드로 유럽에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초에 책정했던 디지털TV부문에서의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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