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국내 유화업계에 제품별 및 기업간, 지역간 통합 바람이 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국내 유화업체들의 신증설 발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중동지역 유화업체들의 신증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생존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화업계의 증설로 인한 제품가격 약세와 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제품의 가격전가력이 떨어져 수익성도 부진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세계 석유화학경기는 지난 2002년말 이후 약 2년 6개월간 상승싸이클을 마감하고 정점을 통과해 내년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비 5.7%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수요증가율 4%에 비해 높기 때문에 시황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석유화학경기는 작년 자급률이 50% 수준에서 내년에는 약 60% 수준으로 상승하는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중국의 유화제품 자급률개선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대신증권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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