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북아 시장 겨냥 민간주도 대규모 펀드 설립

KB국민은행, SOC 투자활성화 위한 발해인프라펀드 첫선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1.30 10:22: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국내 SOC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자산운용의 다변화를 위하여 SOC펀드(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설립을 위해 30일 신라호텔에서 주주간 계약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될 발해인프라펀드는 총 1조 1,9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하여 연금, 생명 및 화재 보험사, 지방은행 등 총 17개 기관투자자 (별표 참조) 들이 주주로 참여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의 설립으로 현재 운용중인 한국도로인프라투융자회사(KRIF), 한국인프라(KIF) 1호 및 2호투융자회사와 더불어 SOC사업을 대상으로 설립된 펀드가 총 4개로 늘어났다. 

KB국민은행은 발해인프라펀드는 앞으로 5년 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SOC사업에 대하여 지분투자 및 대출 등의 방법으로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15년의 존속기간동안 약 연 11%내외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의 운용은 KB자산운용이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기현 투자금융본부장은 발해인프라펀드 설립을 통하여 순수한 국내 민간주도의 대규모 펀드가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동북아중심 금융허브 추진 및 대북한 통일을 위한 SOC사업 투자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임경제 ⓒ 경제의 맥을 짚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