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업계가 선가 하락 우려 요인을 해소하고 일부 선종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이 30일 전망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 중국 바오산강철의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 ▲ 탱커선 해운시황 초강세 ▲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중국 선가 인상요인 발생 등을 꼽았다. 이에따라 컨테이너선을 제외하고 일부 선종의 경우 다시 선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가격 메리트 생기게 하는 과정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조선업체들을 기준으로 한 조선업 지수는 최근 2개월동안 KOSPI대비 8.9% underperform했다.
이는 지난 1년간 KOSPI대비 63.7% 초과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 조선시황 약세 전환 우려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시황이 우려와는 달리 강하게 유지되고 있고, 4분기부터는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과도한 상태라고 신한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신한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한진중공업(003480),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선 매수,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서는 중립의 투자의견을 밝혔다. 적정주가는 각각 2만 6200원, 2만 5650원, 9만 7600원으로 정했다. 또한 중립인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1만 7100원 8만 8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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