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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 군무, 금강호 해질녘 수놓아

점차 개체수가 늘고 있어 수십만 마리의 군무 볼 수 있을 듯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2.11 1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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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강호에 결빙된 얼음이 녹으면서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영명 : Baikal teal)가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가창오리(영명 : Baikal teal)]
해마다 겨울이면 수십만 마리의 화려한 군무로 해질 무렵 장관을 선사하던 가창오리가 지난 12월, 1월 연이은 혹한으로 금강호 결빙과 강설로 서식 및 채식장소가 사라져 그동안 관찰되지 않았었다.

최근 금강호를 다시 찾은 가창오리의 개체수는 약 5만개체로 금강호가 결빙되고 강설로 대부분의 가창오리가 남하해 전남지역에 머물다 해빙의 기운과 함께 금강호를 찾았다.

금강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이달 들어 소수의 오리류가 관찰되었고 최근 가창오리 선발대 약 3천 개체를 필두로 금강호에 도래해 선회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며, “강물이 해빙 될수록 더욱 많은 개체의 가창오리가 금강호를 찾아와 수십만 마리의 군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