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경영연구소 "중장기 주택수요 감소" 예측 내놔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2.09 10:27: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5년까지 국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요 감소 가능성이 높아져 주택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소장 양원근)는 9일 ‘인구변화에 따른 주택시장의 영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5년까지의 주택 수요 증가 이유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주택자산 보유 연령대인 40~59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주택 보유 비율 및 가격이 매우 높은 인구(50~69세)가 20~39세 인구 감소분의 두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40~59세 인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가격이 동반 상승하였다가 해당 연령대 인구 비중의 감소 시점과 매우 유사하게 주택가격이 장기 침체를 시작한 바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은 23.8%로 2005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했으나, 2005년 도쿄의 1인 가구 비중이 42.5%인 점을 감안할 때 1~2인 가구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요 감소 가능성이 높아져 주택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2015년 대비 2020년의 경우 수도권을 포함해 30~49세 인구 감소율은 높아지고 고가 주택 보유 층인 50대의 인구 증가율은 저조할 것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40~59세 인구도 감소세로 전환되어 주택 시장 수요가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 전체 인구는 2019년부터 감소하고, 주 경제활동 인구 중 핵심생산가능인구 (25~49세)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7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