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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 대학이 먼저 나서야"

조영표 의원, 대학과 학생, 기업 포함된 상설협의체 구성 ‘제안’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31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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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을 졸업한 청년층의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학과 학생, 노동계와 기업이 모두 포함된 상설협의체를 만드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영표 광주시의원(사진, 남구1)은 2010 의원논단 ‘청년실업해소·인재육성 결국 ’대학‘이 먼저 나서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청년층 대부분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고 공무원, 대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함에 따라 산업고도화에 영향을 받은 고용 없는 성장이 가속화한 상태에서 수요와 공급의 괴리에 따른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것이 국가경쟁력 약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학은 특성상 변화를 싫어하고 소속된 학자 역시 개혁에 회의적이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현실에 비춰 봤을 때 대학부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표 의원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고위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수용할 일자리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며 “상설협의체를 통해 교수나 학생의 기대 수준이나 현실 감각이 변화하고 지역의 현실과 현안도 반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학진학률이 82%가 넘는 현실에서는 오히려 대학에서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대학이 전문대학과 유사한 전공 제도를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예를 들어 영양학을 공부할 수도 있지만, 제빵 학을 전공할 수도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각 산업전문가들이 학생의 카운슬러가 돼 그들의 전공 선택을 도와주고 재학 중에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재학시절 공동으로 창업을 경험하게 해주는 방안도 효과적일 것”이고 주장했다.

조영표 의원은 “각종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우리 특유의 학력 인플레가 오히려 젊은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각종 직업에서 세계 제일을 꿈꾸는 원동력이 되도록 이제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청년실업율(만15-29세이하)은 2008년 광주8.6% 전남7.3%, 2009년 광주7.7% 전남5.4%로 전년대비 광주1.3% 전남2.3% 감소했다.

또 2009년 전국청년실업률은 서울8.2%, 부산9.1%, 대구9.8%, 인천8.2%, 대전8.3%, 울산 8.4%, 경기도8.4%, 강원도6.0%, 충북6.2%, 충남8.0%, 전북8.1%, 경북7.6%, 경남7.0%, 제주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표 의원은 "하지만 2009 광주전남청년실업률은 6.5%로 전국평균인 3.3%보다 두배이상 높으며, 피부로 느껴지는 청년실업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