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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4사 기름품질 ‘세계최상급’

국제 최고 수준인 별5개, 황 함량 기준보다 대폭 낮춰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28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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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정유4사에서 판매하는 주유소 기름 품질이 국제 최고 기준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부가 ‘2010년 하반기 수도권지역 공급 자동차연료의 정유사별 환경 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의 경유와 휘발유 환경품질등급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유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별 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휘발유는 2009년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모든 정유사가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항목별로 황 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휘발유의 벤젠 및 방향족화합물은 별 5개, 증기압 별 4개, 올레핀 별 2~3개, 90%유출온도 별 3~4개로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유는 밀도 및 세탄지수가 별 5개, 방향족화합물 별 3개, 다고리방향족 및 윤활성은 별 4~5개의 평가를 받았다.

황 함량은 기준(10ppm) 대비 경유는 50%(5ppm), 휘발유는 45%(4.5ppm)수준 만이 함유된 좋은 품질을 공급했다. 특히 정유사들은 황 함량 기준이 10ppm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황 함량이 4~5ppm인 고품질의 자동차연료를 공급했다.

황 성분은 자동차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다. 황 성분은 연료 중에서의 함량이 낮아지면 배출가스의 탄화수소(HC),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휘발유에 포함된 방향족화합물과 벤젠은 발암물질로 함량 감소에 따라 배출가스 중 벤젠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증기압을 낮추면 배출가스 중 HC, CO가 감소되고 올레핀은 오존형성물질 및 유해물질 배출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또 90% 유출온도를 낮추면 HC 및 미량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유에 포함된 다고리방향족이 감소하면 복합원형 방향족 탄화수소(PM, NOx, PAH) 배출량이 감소된다. 이 같은 방향족화합물의 감소로 다고리방향족화합물 등의 배출량이 감소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정부와 자동차업계, 연료업계가 공동으로 자동차부문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사업인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연구과제 로드맵을 마련했고 지난 13일에는 관련업계와 함께 자발적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