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아차는 국내공장 기준 △매출 23조2614억원 △영업이익 1조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2543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공장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2.6%가 증가한 140만293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K시리즈(K5·K7)와 R시리즈(스포티지R·쏘렌토R) 판매에 힘입어 매출액은 2009년대비 26.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물량 증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판촉비 부문 개선으로 전년대비 46.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한 영업외 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55.4%가 늘었다.
기아차 글로벌 현지판매는 2009년대비 26.5%가 증가한 208만8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신차 및 주력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유럽, 중국, 신흥 지역 등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수요 증가를 상회하는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시장에서는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을 중심으로 판매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7.5% 증가한 48만3000대가 팔렸다.
미국에서는 마케팅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쏘렌토R와 스포티지R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하며 전년대비 18.7% 증가한 35만6000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는 시장 수요 증가와 포르테, 스포티지 등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대비 38.0% 증가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 지역 판매도 전년대비 44.3% 늘었다.
유럽시장은 폐차 지원 종료와 재정위기 불안에 각 정부의 긴축정책 확대로 6월부터는 수요가 감소했으나, 벤가와 스포티지R 등 신차와 모닝, 씨드 등 기존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