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바이 인공섬이 침수되고 있다. | ||
영국 현지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두바이 금융위기 때문에 개발이 현재 중단된 인공섬 ‘더 월드’가 서서히 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월드는 건설 당시, 5대양 6대주를 똑같이 만들어낸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바다에 매립된 260여개 인공섬을 이용해 건설될 예정이어서 한동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부가 국영 투자회사인 두바이월드(더 월드 모기업)와 그 자회사 나킬에 대해 2010년 5월까지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 개발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 매체는 인공섬 사이의 여객선 사업을 담당하는 펭괸 마린의 말을 인용, “섬 주변의 모래가 침식되면서 더 월드가 점차 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고 전했다. 팽괸 마린은 또 “섬과 관련된 각종 사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개발사인 나킬과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관련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