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향후 5년간 5000억원 투자해 매장 수 두 배로 확대할 것.”
한국맥도날드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맥도날드 명동점에서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43개(직영점 233개, 가맹점 10개) 매장을 2015년까지 약 500개로 확대한다는 투자 경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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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맥도날드 션 뉴튼 대표이사. | ||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점 수 확대를 성장의 중심에 두고 2015년까지 현재 10개인 가맹점 수를 20배로 늘려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션 뉴튼 대표이사는 “2015년에는 매장 40% 이상이 가맹점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가맹점주는 9개월간의 교육과 영업 시스템 등 관련 지식을 본사와 공유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느 매장에서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까지 오픈 예정인 매장 약 80%를 자동차를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irve-thru) 매장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또 다른 성장 계획은 기존 매장의 리모델링이다. 기존 매장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3년까지 모든 매장을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정유업체와 협업을 통해 주유소와 결합한 복합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후에는 철도, 공항, 휴게소 등 교통의 요지를 중심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다음은 션 뉴튼 대표이사의 일문일답.
-지난해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를 선언했으나 매장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다른 업체에 비해 프랜차이즈 비용이 비싼 것 아닌가.
▲가맹점 오픈은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 것과 새로운 가맹점을 오픈하는 경우에 비용에 차이가 있다. 새로운 가맹점 오픈에는 약 6억 정도가 들며 본사가 토지 문제를, 가맹점주가 영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수익부분은 가맹점주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롯데리아(매장수 800여개)에 비해 매장 수가 적은 이유와 확대 전략은.
▲매장 수는 롯데리아에 비해 적으나 평균 매출측면은 롯데리아보다 더 크다. 한국은 퀵서비스 업계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업체의 고객을 가져오기 보다는 시장 자체를 키워 성장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목표는 롯데리아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이고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미 전 세계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한국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경우 현재 1000여개의 매장이 있다. 한국은 인구 밀도가 높지만 프랑스 북부 등 인구밀도 높은 나라의 경우에도 매장 수가 많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경우를 미뤄봤을 때 많은 매장을 보유해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이유는 없다.
-향후 5년간 5000억원 투자한다고 했는데 5000억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쓰이는지.
▲직영점을 오픈할 때는 본사가 토지나 장비 등을, 가맹점 오픈 시에는 회사와 가맹점주가 공동으로 투자하게 된다. 2015년까지 목표한 매장 수 500개, 그 중에서도 가맹점 200개를 달성하는 데 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