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설, 영하의 기온 등 추운 겨울날씨에도 아이스크림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열치열이 아닌 ‘이한치한’이 딱 맞는 말이다. 1조원 규모의 국내 아이스크림(빙과) 시장에서 성수기인 4~9월 매출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비수기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면서 아이스크림이 더 이상 여름철에만 국한되는 기호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양산 빙과 시장 40%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의 경우 12~2월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겨울철 아이스크림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올 겨울 매출에 대해서는 “아직 1월 중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롯데제과에 이어 아이스크림 시장 2위인 빙그레는 “2010년 12월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대비 10%정도 증가했다”면서 “아이스크림 전체 시장이 5% 정도 성장하면서 겨울철 매출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 겨울철 인기있는 샌드형 아이스크림인 해태제과 '꿀호떡' 제품. | ||
겨울철 아이스크림 인기는 양산 빙과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선발주자인 배스킨라빈스도 겨울철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콘, 컵뿐 아니라 테이크아웃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핸드팩류(파인트, 쿼터 등)의
![]() |
||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배스킨라빈스 '럭키 래빗' 아이스크림. | ||
또 새해를 맞아 선보인 한정판 토끼 모양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은 판매시작 9일 만에 1만5000개가 판매돼 ‘최단시간 판매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배스킨라빈스는 인기에 힘입어 한정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오는 2월 설 연휴까지 연장 판매할 방침이다.
하겐다즈도 일반 리테일 판매와 함께 카페형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리테일 판매 제품들은 겨울철에도 기존과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카페 매장의 경우 아이스크림 단일 제품뿐 아니라 ‘아포카토’ 등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디저트메뉴의 매출도 30% 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