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시의 상승세가 무섭다. 109년 증시역사에서 맺힌 한풀이라도 하는 듯 싶다.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는 단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 상상 이상의 대세상승에 접어들었다는 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코스닥이 20일 연속 상승이라는 신기록 달성과 함께 700선을 돌파했다. 또 코스피도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사흘째 상승, 사상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25일 코스피는 사흘연속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1.51P 0.12% 오른 1293.22를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이 1200억원 넘게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다 소화하면서 막판 상승세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물로 오전 11시 넘어서 미끄러지기 시작, 오후엔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3시17분 현재 이날 1276억원어치를 매도함으로써 최근의 매매행태는 매수와 매도가 번갈아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이 1059억원, 개인이 4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반등에 일조했다.
외국인 1200억 넘는 매물 극복 반등 성공
거래량은 5억1937만주로 평소수준을 보여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의 경우 1634억원 매수 우위였으나 비차익거래는 197억원 매도 우위로 모두 143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물이 많은 대형주는 0.03% 하락했으나 중형주는 1.13%나 올라 대조를 보였다.
음식료 전기전자 유통 운수창고 은행등이 떨어졌으며 특히 전날 행정도시법의 사실상 합헌 판결에 따라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는 0.66% 밀려 반짝 테마로 끝났다.
삼성전자가 8000원 하락, 간신히 60만원을 지켰으며 하이닉스도 1.40% 떨어졌다.
코스닥이 20거래일 연속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마침내 700선고지를 넘어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35P 1.35% 오른 700.2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1568만주로 활발한 편이었다.
건설 전기전자 제약 등 일부업종만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NHN이 나흘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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