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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감세연장 타협안…증시에 ‘우호적’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09 0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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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의 감세조치를 2년 연장하되, 실업보험 기간을 13개월 연장한다는 협의안을 발표했다. 
 
사회보장재원을 위한 6.2%의 지불급여세율(Payroll Tax)을 1년간 2% 인하하며, 상속세의 면제수준을 기존 15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확대하고 상속세율도 47%에서 35% 낮췄다.
 
또, 실업보험 기간을 13개월 연장하는 안을 관철시켰다. 실업보험 기간의 연장을 통해 이달에만 200만명의 보험수혜가 정지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9일 “CNN Money에 따르면 이번 타협안 이행을 위해 최대 8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난해 발표된 경기부양책이 7870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규모 측면에서 일정한 추가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단기적으로 연말특수 기간의 긍정적인 소비성향을 유지시키며, 중기적으로는 미국의 경기정상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오바마 집권 이후 이어졌던 정치적 대립이 완화되고 정국안정 가능성이 확대된 점은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과거 클린턴 정부는 야당인 공화당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면서 화해모드가 지속되어 금융시장 안정도에 기여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협안을 통한 경기부양 및 정국안정 효과는 뉴욕증시의 우호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고, 이는 △국내증시의 긍정적인 안정 동조화 △미국 경기부양 효과에 따른 소비개선에 민감한 IT업종의 턴어라운드 효과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