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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연말 폭력국회…선진당, 한나라당 맹비난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08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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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예산안의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국회 충돌과 관련, 자유선진당은 8일 “돌이켜보면 애초부터 한나라당은 야당을 설득할 노력을 할 생각이 없었다”면서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에 의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이틀 앞둔 어제 저녁 예산안 단독처리 수순에 전격 돌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 과정에서 야당을 설득하고자하는 진정성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한나라당은 독단과 단독으로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포함한 92개 법안을 전격 상정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일당 독주를 막아야 할 박희태 국회의장마저도 국회 심사기일을 지정했다”면서 “의장은 예산 부수법안 15건을 직권 상정할 심산임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의 의장석과 단상에서 당장 내려오라"면서 "그리고 차분히 의석에 앉아 국민의 입장에서 예산과 법안을 심의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의결 정족수를 넘는 156명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 새해 예산안의 처리를 위한 정족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