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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지금 '골디(골든디스크 시상식)' 열풍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2.08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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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9일 저녁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앞두고 아시아에 K-POP 열풍이 불고 있다. 

판매량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심사와 가요계 한 해를 결산하는 최고의 퍼포먼스 등으로 이미 한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25주년을 맞아 아시아 11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전격적으로 방송되기 때문.

지금까지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해외에 일부 판매돼 사후 방송된 적은 있으나, 이렇게 사전에 해외 방송이 결정돼 생방송은 물론 녹화방송, 디지털방송까지 대규모로 진행되는 것은 한국 가요계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화려한 개막과 동시에 아시아 각국에 생방송을 개시하는 미디어는 다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MS는 자사의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MSN을 통해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한국을 포함 총 7개국에 실시간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MSN이 자사 사이트에서 아시아 팬들을 대상으로 2주간 '골든디스크 시상식 아시아 인기상 팬 투표'를 진행했는데 무려 70만 명의 아시아 팬들이 몰려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S의 앤드류 오피(Andrew Hoppe) MSN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일본과 대만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수십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시스템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MS아시아 사상 최초의 시도인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향후 MS아시아의 콘텐츠와 관련된 정책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이블과 위성방송으로는 세계 최대 음악 전문 채널인 MTV아시아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방영한다. MTV아시아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의 자사 채널을 통해 각국 언어로 더빙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방송할 계획이다. 

MTV 네트웍스 코리아 벤 리차드슨(Ben Richardson) 상무는 "MTV는 세계 최고의 음악채널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우수한 K-POP 콘텐츠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 8개국 방송은 한국 최고의 K-POP 콘텐츠인 골든디스크 시상식과 더 긴밀한 제휴를 맺고자 하는 시도”라고 밝혔다. 

가장 큰 반향이 예상되는 일본에서는 MSN, MTV재팬을 통한 방송 외에도 제이콤3D(JCOM 3D) 채널을 통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입체 3D로 방송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는 최대 지상파들을 통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방송되는 등 아시아 유수의 방송사들이 한국 최고의 가요 시상식 중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