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생명이 1200억원 규모에 유상증자와 더불어 2013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동부생명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RBC)을 개선하고 영업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증자 목적을 설명했다.
동부생명이 증자에 성공할 시 RBC는 대한생명(233.3%)과 동양생명(234.4%)보다 높은 250%로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2013년엔 기업공개도 추진한다.
동부생명 이원혁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세후손익이 올해 200억원에서 2013년에는 68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3년이 기업공개 적기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동부생명 이성택 사장은 "보험사에서 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을 택한 것은 그만큼 자금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대형 생보사 3곳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네번 째에 진입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공모가격은 1만2500원(액면가 5000원)이고 공모물량는 959만8000주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연 수익률 기준 1차년도 6.9%, 2차년도 4%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상장 이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실권주 발생 시 동양종금증권과 동부증권이 7대 3의 비율로 잔액인수한다.
한편, 동부그룹은 동부생명 상장을 전후해 보험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