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에 따르면 대공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곰 우리를 청소하기 위해 말레이곰을 격리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곰은 긴 손톱을 이용해 격리실 시건장치를 푼 뒤 청계산 방면으로 달아났다.
탈출한 말레이곰은 6년생이다. 말레이곰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곰의 일종으로 태양곰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1.2미터 정도로 곰중에서 가장 작다.
이에 따라 현재 청계산 일대에는 입산 금지령이 내려져 있다. 대공원 직원 120여명과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50여명 등이 출동해 청계산 일대를 이 시간 현재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