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셜미디어의 파급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의 충격이 클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주관한 ‘디지털 컨버전스, 사회의 재창조’ 심포지엄에서 중앙일보 디지털 뉴스 백재현 취재데스크는 “소셜미디어는 언론사에게 위기이면서 기회이다”며 “소셜미디어의 힘이 증가했을 때 정통 미디어를 소셜미디어가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과 그로 인한 피해도 생각해 볼 일이다”고 밝혔다.
소셜뉴스 공훈의 대표도 “소셜미디어로 일차적 충격을 받은 곳이 언론이고, 언론의 역할과 기능이 변하면서 기업체도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독자들이 뉴스 생산과 구매도 할 수 있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고려대 사회학과 김문조 교수는 “경박단소형 소셜미디어로 인해 토론의 사회에서 대담의 사회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자리에서는 이러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제기됐다.
김윤수 KT 대외협력실 상무는 “요즘 소셜미디어의 파급력을 쉽게 느낄 수 있다”며 “인터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고, 소비자가 무서운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 파급력만큼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소셜미디어 발전에 따라 미리 주의를 해야 한다”며 “정부 혹은 시민단체 등 여러 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방통위 지원 하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중장기 과제 ‘디지털 컨버전스 기반 미래연구’의 2차년도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컨번전스, 시대 무엇이 바뀌나’라는 주제로 김문조(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외 4명의 학자들이 각자의 연구 주제에 맞게 발표하고 토론했으며, 2부에서 ‘컨버전스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