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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석면슬레이트 건물 1천여동…폐기물 처리 부실

휴·폐광산 관리 비상, 휴지광산은 3곳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1.15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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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시장 강운태)의 석면슬레이트 건물은 1천여동에 달하며, 석면폐기물 처리가 부실해 자칫 시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병문 광주시의회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은 15일 광주시 환경생태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내년 1월 시행되는 석면피해구제 제도에 따른 광주시의 ‘석면피해예방구제팀’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광주광역시의 석면슬레이트 건물은 1000여동에 달하며,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정부 차원에서 철거대책을 마련중이나 처리비용과 처리방법 등 때문에 자치단체 차원의 철저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자칫 시민의 건강을 해칠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석면폐기물 처리허가와 관련 “석면폐기물이 발생할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고형화 처리신고’와 ‘석면매립 처리신고’ 등 2가지를 동시에 접수 이행하도록 되어있는데, 광주시는 2010년 8월 기준, 석면 폐기물 매립처리와 관련해 총 274건을 허가하면서 고형화 처리는 3건만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머지 269건은 관리형매립처리만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석면폐기물을 아무런 조치 없이 땅에 매립하라고 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정병문 의원은 또 영산강 사업과 조경사업 등에 행정의 관심이 집중되는 동안 관심 밖으로 밀려난 휴·폐 광산의 관리상황을 지적하며 "모두 25개소에 달하는 광주시 소재 휴 폐광 광산에 대한 환경오염과 안전관리 등 실태 점검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특히, 광산구 임곡동 소재 용진광산의 실태를 현장조사 자료로 제시하며 “마을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용진광산은 현재, 주변에 흙이 무너져 내려 입구가 위험할 뿐 아니라 갱내 침출수가 밖으로 유출되고 있어 수질과 토양오염의 위험이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조치와 정기적 오염도 측정 등 전면적인 점검과 관리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