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위생에 대한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목욕용품이나 청소, 주방용품, 침구류(침장) 등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소비자들의 니즈는 무궁무진하게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영역에서 천연 소재의 인기는 높다. 지금도 금침(비단 이불)에 대한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과거 면을 최고로 치던 행주, 수건, 걸레 등의 생산 패턴은 여전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천연 소재 그 이상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에이스통상은 이 같은 시장을 주목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는 ‘초극세사’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천연섬유 그 이상의 합성섬유, 초극세사
| ▲ 사진= 마이크로화이버를 사용해 만든 제품들 | ||
합성섬유는 천연섬유를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이 섬유업계의 정설이었다. 천연섬유의 경우 자연적으로 실을 형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면은 자체적으로 자연꼬임이 형성되고, 양모도 둥글둥글한 꼬임과 비늘구조를 갖췄다. 실크도 누에가 섬유를 토출할 때 꼬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적이나 섬유로 만들었을 경우 부피감과 유연성이 좋다.
반면 합성섬유의 경우 실이 평평하고 꼬임이 없어 인위적인 작업을 거치다보니 부피감과 성능에서 장단점들이 확연히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값비싸고 수명이 짧은 게 천연섬유의 약점이다. 이런 천연섬유의 장점만 살리고 단점을 대체하기 위한 합성섬유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결과, 굵기가 몇 미크론(micrometer: 1/100만m)에 불과한 초미세 합성 섬유가 탄생했다.
일명, ‘마이크로화이버(Microfiber 초극세사)’가 그것이다. 머리카락의 1/100이하 굵기인 ‘마이크로화이버’로 만든 제품들은 뛰어난 수분흡수력, 강력한 세탁력, 탁월한 배수력, 질긴 내구성 등으로 차세대 섬유로 각광받고 있다.
에이스통상은 이런 ‘마이크로화이버’를 원사로 사용해 천연섬유를 능가하는 장점을 두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토피 걱정 뚝’ 세제 거의 안써도 잔유물 걱정 없어요
| ▲ 사진= 에이스통산 편물 공장 | ||
에이스통상은 ‘마이크로화이버’를 이용해 순간흡수력 450% 이상, 최대 흡수력 520% 이상의 고흡수성 편물을 개발, 현재 목욕용품, 청소용품,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침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극세 원사로 섬유 내부에 만들어진 미세한 공간은 수분과 먼지를 쉽고 빠르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이후 간단한 손빨래만으로도 흡수한 수분이나 먼지를 섬유 표면으로 신속히 이동시키게 된다.
즉 빨리 오염물을 먹어치우고 다시 이를 세탁할 때는 오염물을 반환하게 되므로, 세탁·건조 효과도 뛰어나다. 빠르게 편하게 세탁해 털어 말리면 되는 ‘신상(품)’이다.
예를 들어 걸레질을 친다고 생각해 보자. 면수건 걸레라면 물에 적셔 닦거나 만약 닦아낼 부분이 오염이 심각하다면 세제를 묻혀 걸레질을 하고 이를 다시 젖은 걸레로 훔쳐내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 초극세사 섬유로 만든 청소용품의 경우 일반 물을 사용하지 않고 표면에 흠집 없이 먼지, 머리카락을 자석처럼 흡착함과 동시에 광택효과까지 볼 수 있다.
면과 비교할 경우 흡수력은 물론 위생과 환경 측면에서도 더 뛰어나다. 면은 오염시 삶아야 하지만 ‘마이크로화이버’ 제품은 물로만 살살 손세탁을 하면 새 제품처럼 다시 사용하면 되고, 아주 더러워진 경우라면 고형 세제를 묻혀 가볍게 문질러 빨거나, 가루 세제에 담궈 놓은 후 헹구면 된다.
청소시 세제 사용을 병행할 필요가 거의 없음은 물론 자체적인 오염세탁 면에서도 세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세제 찌꺼기가 주는 자극에 민감한 아이가 있는 집, 특히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아토피로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귀가 솔깃할 만한 희소식인 셈. 청소나 주방용품, 침장을 초극세사 제품들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자극없는 라이프스타일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하겠다.
세제 사용이나 푹푹 삶아 쓰기를 당연하게 사용해온 각종 천연소재 가정용품을 위협하는 이 극세사 신상품의 등장이 주목되는 이유다.
◆‘빨래엔 피죤’이라고? 피죤없이도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 효과
에이스통상이 선보이는 각종 제품군을 보면, 청소·크리너 제품 외에도 치밀한 섬유조직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보온효과, 광택효과 등을 얻을 수 있어 침구류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한때 ‘빨래엔 피죤~’이라는 광고카피로 유명해진 섬유유연제를 기억하는 이가 많겠지만, 부드러운 감촉에 대한 선호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에이스통상의 초극세사 제품들은 자체적으로 머리카락보다 가는 섬유들의 촉감과 이 섬유들이 배열돼 형성하는 공간이 품는 공기층으로 인해, 촉감과 광택, 보온력을 획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섬유유연제 사용이 필요없고,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난 상품을 원하는 침장류 등에서 자극에 민감한 여성층 등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것.
◆높은 경쟁력으로 후진국 생산기지 이동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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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이스통상 이창복 대표 | ||
국내에서 섬유는 사양산업이란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경쟁력이 특출하지 않은 섬유 기업들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 절감을 거의 유일한 경쟁무기로 삼고 있고 그런 만큼 중국이나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게 유행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이런 경우 품질관리가 국내 생산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 악순환이라는 우려를 낳는다.
하지만 에이스통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마이크로하이버’ 제품 관련 특허는 물론 국내외 관련기술 선도업체로 우뚝 섰다.
이런 비교우위로 인해 동남아 생산기지를 설립하지 않고 순수 국내 생산을 묵묵히 고집한 것이 가능해졌고, 현재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직한 제품품질과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수 있다.
에이스통상은 품질력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한때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 태국, 사우디아라비라, 캐나다, 러시아, 미국, 홍콩, 유럽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 루트를 확보하고 유명 브랜드 OEM과 대형마트 납품, 인터넷 판매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면서 고품질을 고수한 것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주목받는 기업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장애인사원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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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작업장 현장 모습. | ||
‘에이스통상’은 이제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업계 선도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에이스통상’은 전체 작업장 인원에 30%가 넘는 상시근로자가 장애인으로 구성돼있다. 작업장이 도심과 거리가 있다 보니 장애를 가진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 전용버스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방향이나 거리가 다른 일부 장애직원을 위해 임원진이 직접 출퇴근 카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된 ‘에이스통상’은 추후 장애근로자를 50%까지 더 확충할 예정이다.
에이스통상 이창복 대표는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해 업계를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초극세사처럼 섬세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이스통상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