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숙변제거 효과 등이 탁월해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함초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치약, 비누 등 케어상품을 개발, 억대소득을 올리고 있는 2세 농군이 있어 화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별량면에 위치한 '미가식품영농법인'(대표 문지은·27·여)은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전남대와 공동으로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함초치약’, ‘함초비누’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안전청에 안전성 검사를 마치고 특허까지 출원했다.
미가식품영농법인은 이미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4ha를 포함해 전체 20여ha의 함초를 재배해 연간 400여톤을 생산, 나물용과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판매해 연간 1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 대표는 경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함초 명인인 부친의 권유로 지난 2005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2세대 엘리트 여성농군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00% 함초 등 천연물질만을 사용해 그냥 먹어도 될 만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이다.
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함초치약’과 ‘함초비누’는 이미 시제품을 사용해 본 전문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해 대박이 예상된다”며 “이달 말부터 초록마을,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본격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미가식품영농법인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함초를 이용해 생산한 ‘함초진액’, ‘함초분말’, ‘함초환’, ‘함초자염’ 등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www.hamchosalt.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에서는 신안을 비롯한 5개 시군 청정간척지 등에서 271ha의 함초를 재배해 연간 10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함초의 기능성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