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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야구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여성은 피켓을 통해 자신을 “두산중공업 ○○○○팀 ○○○(A씨)의 아이를 가진 여자”라고 소개하며 그간의 억울함을 낱낱이 공개했다.
여성은 피켓을 통해 “(A씨와) 같은 대학교, 같은 과 출신으로 최근 6개월간 교제해 왔다”며 “그러나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랑은 저의 임신 사실을 알고도 다른 여자와 2주간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제는 다른 여자와의 밀회를 따지는 예비신부에 대한 A씨의 부적절한 태도다.
이와 관련 여성은 “함께 간 여행인지 몰랐던 저는 (이 사실을 알고도) 결혼해 함께 살자고 설득하였지만 (그는 도리어) 2000만원 줄테니 아이를 지우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이 같은 사연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더욱이 여성의 ‘예비 시아버지’ 또한 두산중공업 임원으로 재직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을 아낀다는 두산이 이럴 수 있느냐, 나쁜XX”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