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증시에 외국인의 투자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대 39조원에 추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 팀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비중이 역사적 평균 1.78% 높아지면 약 30조원, 한국증시 시가총액 비중 1.82%까지 상승하면 최대 39조원에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기준으로 전세계 증시의 1.82% 비중을 차지한 반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EPFR)의 추정치는 글로벌자금의 한국증시 투자비중은 1.38%에 불과한 수준.
따라서 이 격차를 해소해야 39조원이라는 거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이 팀장에 설명이다.
이상원 팀장은 "한국과 미국의 국채 3년물 금리 격차는 2.7%포인트 수준으로 외국인이 한국증시에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조건"이라며 이 밖에도 원/달러 환율 등을 꼽기도 했다.
외국인 매수세를 결정짓는 4대 요인으로는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한국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과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 등이다.
특히 환율의 경우 현재 1110~1120원대 머물고 있으며 PER는 9.5배에 못미치고 있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다.
하지만 1050원선 밑으로 떨어지거나 한국증시의 PER이 10배를 넘어설 경우 외국인의 방향이 매도로 돌아설 공산이 클 수 있다는 변수도 상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팀장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000~2400선으로 제시했다.